[와인 포도 Story-1] 와인 역사, 와인 포도 재배 요소

오늘은 와인 포도 재배 요소 및 와인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와인을 잘 알진 못하지만 프랑스, 이탈리아 등 구대륙 와인 생산국 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해보며 와인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고 이에 더 깊은 공부를 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제는 와인 포도 재배 요소 및 와인의 역사에 대해 기초부터 알아보려 합니다.

와인 역사
와인 역사

About 와인 역사

우선, 와인은 쉽게 포도주로 포도를 발효시켜서 만든 알콜성의 양조주를 말하는데, 넓은 의미로는 과실이나 꽃 혹은 약초를 발효시켜 만든 알콜성 음료를 총칭하여 쓰이기도 합니다.
영어의 ‘Wine(와인)’은 포도주로 번역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전반적으로 과실주를 뜻하는 말로 쓰이기 때문에 해당 작물이나 곡류의 이름을 함께 명기해서 블루베리 와인, 감 와인 등으로도 쓰이곤 하지만, Wine이 본래의 포도주 의미이고 블루베리 와인, 체리 와인 등의 것들은 마치 유자차, 인삼차와 같은 것이라 ‘Wine = 포도주’ 라는 개념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통상 언론이나 성경 등에서는 포도주라 보통 표기하고, 현대사회에서는 대중적인 와인이라는 표현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역사는 좀 재미가 없을 수 있지만…
와인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시대부터 식사에 곁들여졌다고 하며 이것이 서양 음식 문화의 기본이 되었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와인을 어디서 누가 처음 만들어 먹었는지 특정하는 것은 현재까지도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하나 흥미로운 사실은, 인류가 처음 나타난 200만년 전보다도 700만년 전부터 포도가 있었고 아프리카 등지에서 코끼리나 원숭이 등 동물들이 물웅덩이 등에 열매가 떨어져 자연발효된 과실주를 음용한 사례들이 있다고 하니 포도주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보다 오래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들 중에서도 기원전 7,000년 무렵 조지아_튀르키예 동북부 지역 캅카스라는 지방에서 최초로 포도씨앗으로 포도를 재배하였다는 추정이 무게가 있는 것 같고, 고대 이집트 유물을 통해 현대의 와인처럼 와인병에 양조장, 연도, 품종 등을 기록한 라벨을 관리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고대 로마(현, 이탈리아)로 전래되었다가 로마 제국의 영향으로 이베리아 및 프랑스 지역까지 퍼져나갔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의견입니다.

와인에 관련된 이야기가 정말 많은 정도로 매우 오랜 역사동안 와인이 함께 했는데, 노아가 대홍수 이후에 최초로 빚은 술이 와인이었고, 예수 그리스도가 최초로 행한 기적이 물을 포도주로 바꾼 내용들로 와인은 서양에서 신성한 이미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플라톤이 ‘와인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말한 바도 있죠.





와인은 서양에서만의 양조주는 아니었음을 이번 조사를 통해 알았는데, 중국에서도 오래전부터 포도주의 제조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신석기 시대부터 최초로 포도를 사용해서 술을 만들었던 흔적들이 발견되었고, 전세계 야생 포도 종의 절반 정도가 중국에서 발견된 사실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선 여러 시대를 거쳐 곰팡이로 곡물을 당화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에 수수나 쌀로 만든 술이 널리 퍼지면서 양조주는 대부분 사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와인은 이와 같이 자연적 특성에 의해 기원전부터 인류에게 사랑을 받아 왔고 현재까지도 일상생활에 맛과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주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내용은 너무 많기 때문에 이하 후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와인과 관련된 여러 역사 이야기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와인의 역사

와인 포도 재배 요소

이런 와인을 양조하기 위해서는 역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포도입니다. 어떤 품종의 포도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와인의 맛이 천차만별인 사실은 상식으로 다들 아실텐데요. 이런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가장 크게는 기후와 토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후적 측면으로 본다면 세계의 대부분 와인 생산지는 위도 30~50도 사이, 연평균 기온이 10~20도 사이의 온대성 기후 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포도주를 만들 양질의 포도를 생산하려면 연평균 기온이 10도 이상(14~15도가 최적)되어야 하고 여름 평균 기온은 19도 이상, 겨울도 영상이어야 합니다. 또한, 포도나무는 일년동안 약 670mm의 비가 필요한데, 여름철에는 성장할 정도로만의 비가 내리고 겨울과 봄에 대부분의 비가 내리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토양의 측면에서는 역설적으로 척박한 땅일수록 좋은 포도를 만들어 내는데요. 포도는 영양분이 많은 부식토나 진흙 땅보다는 석회석, 암반, 자갈 등이 섞인 일반적으로 농작물이 잘 자라기 어려운 환경의 토양이 와인용 포도 재배에 좋다고 합니다. 비옥한 양질의 땅에서는 포도나무가 뿌리를 깊이 내릴 필요가 없고 자신의 줄기와 잎이 자라는데에만 대부분의 에너지를 소모해 종족번식을 위한 열매를 맺는 데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포도나무의 특성이 있어 그렇다고 하는데 정말 신기합니다.

그 외에도, 포도를 숙성시키는 과정에도 이야기할 재료가 너무나도 많은데요. 오크통에서 숙성을 할지 스테인레스 통에 오크조각을 넣고 숙성을 할지, 수분과 알콜 증발은 어떤식으로 관리할지, 저도 모르는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번에 마음먹은 만큼 여러가지 자료와 전문가들의 글 등을 보며 공부하고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