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블렌디드 위스키인 발렌타인의 핵심 몰트를 담당하고 있는 글렌버기(Glenburgie)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 성시경님의 먹을텐데에서 성시경님과 신동엽님이 추천하기도 했는데요. 글렌버기 12년 등 빈티지 제품 별 가격 및 특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About 글렌버기 (Glenburgie)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팔리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인 발렌타인의 핵심 몰트인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버니는 1810년 킬른플랫이라는 이름의 증류소로 설립되어 1829년이 되어서야 공식적으로 위스키 생산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재정난으로 인해 1870년 문을 닫고 1878년 글렌버니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수차례 소유권 변경이 있었고 1927년부터 1935년까지 다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글렌버기는 시바스 브라더스(Chivas Brothers)가 소유하고 있으나 증류소 전용 웹사이트도 없고 증류소에 방문자 센터도 없이 운영되는 소유주 회사가 관심이 많이 부족한 증류소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렌버기는 싱글 몰트 위스키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 2017년 200년 역사상 최초로 발렌타인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버기 15년을 선보인 이후 최근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12년(Ballantine’s Glenburgie 12 Year)을 출시하였고, 국내에서도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렌버기 12년은 감미로운 토피 애플 향과 맛을 시작으로 정교하고 풍부한 바닐라 향 등의 풍성한 풍미를 자랑하며 싱글 몰트 위스키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글렌버기 가격 및 제품 라인업
글렌버기 위스키는 풍부한 맛과 향으로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제품입니다. 균형 잡힌 풍미의 중심에는 과일 향과 섬세한 향신료, 고소한 맥아의 풍미가 오묘하면서도 완벽한 밸런스가 특징입니다.
1. 글렌버기 12년
발렌타인 브랜드 최초로 출시한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12년은 앞서 설명드렸던 것 처럼 토피 애플의 풍부한 달콤함에 이어지는 바닐라의 부드러운 풍미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위스키로 꿀 같은 황금색을 띱니다.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리며 해산물이나 고기, 채소요리 및 디저트 등 여러가지 음식들과도 궁합이 좋습니다.
40%의 알콜 도수에 가격은 700ml 기준 7만원 정도입니다.
2. 글렌버기 15년
붉은 사과와 배, 블랙커런트의 맛과 향이 완벽하게 균형 잡혀 있으며 벨벳처럼 부드러움에 캔디의 달콤함이 근사하게 어우러져 있는 15년 제품입니다. 달콤함의 여운이 매우 길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알콜도수 40%이며, 700ml 기준 약 11만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3. 글렌버기 18년
글렌버기 증류소에서 최소 18년간 숙성하여 더욱 깊고 달콤함이 풍부합니다. 잘 익은 사과, 레드베리 및 오렌지 등의 맛과 향이 깊은 풍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18년 제품은 ‘2021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싱글 몰트 위스키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는 제품입니다.
40%의 알콜도수며, 700ml 기준 약 22만원~25만원으로 가격 형성 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지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버기의 제품 라인업을 확인해 봤습니다. 발렌타인 홈페이지에는 글렌버기 제품 외에도 발렌타인 및 싱글 몰트 글렌토커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